심리학 용어 정리(2)

 
 

 

심리학 용어 정리(2)
 

 

1. 나르시시즘

 

나르시시즘은 심리학적인 개념으로,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나르시스는 자기 자신의 아름다움에 사로잡혀 다른 사람들을 무시하고 사랑받기를 원하는 욕망을 지닌 인물입니다.

이러한 신화적인 캐릭터를 바탕으로 나르시시즘은 자기중심적이고 과도한 자기애와 자기만족을 갖춘 성격 특성을 의미합니다.

나르시시즘은 일반적으로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1-1. "양성 나르시시스트"는 외모, 성과 등 외부적인 것들에 대한 지나친 관심과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인정과 찬사를 받기 위해 노력합니다.

1-2. "음성 나르시스트"는 낮춤 받거나 비난당하는 것을 극도로 두려워하며, 자신감 부족과 내면적인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르시시스트의 특징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그들은 독창성이 부족하며 타인의 의견이나 감정에 관심이 없습니다. 대화에서 주로 자신의 이야기만 하며 상대방을 배려하지 않습니다. 더불어 타인보다 우월함과 특별함을 강조하려 하며 경쟁심이 매우 강합니다.

 

그러나 나르시스트가 모든 면에서 부정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일부 정도의 나르시스틱 특징은 건강한 개인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심리학 용어 정리(1)

 

2. 링겔만 효과

 

링겔만 효과는 심리학 용어로, 사람들이 어떤 주장이나 개념을 반복적으로 듣게 되면 그 주장이 진실되었다고 믿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단순히 반복적인 정보의 노출로 인해 사람들의 인식과 태도가 변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링겔만 효과는 대중 커뮤니케이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광고 산업에서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반복해서 홍보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정치 분야에서도 정치인의 메시지를 반복해서 전달함으로써 지지자들의 신뢰와 동조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링겔만 효과는 조작적으로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잘못된 정보나 왜곡된 주장을 반복적으로 전달하면 사람들은 그것을 진실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거짓 정보의 확산이나 선동, 선거 캠페인 중에 악용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므로, 대중은 비판적 사고와 정보 검증의 필요성을 갖추어야 합니다.

 

링겔만 효과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소스와 의견을 확인하고 비판적인 사고력을 기르며 자기 판단력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개인은 자신의 생각과 가치관에 대해 충분히 고민하며, 다른 의견도 경청하고 평가할 줄 알아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링겔만 효과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자주 겪게 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올바르게 활용될 경우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도 있지만, 오용될 경우 장악력 있는 거짓 정보나 외부 조작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는 점 역시 기억해야 합니다.

 

3. 고립 효과

 

고립효과는 정보 처리 이론(Information Processing Theory)에서 나온 개념으로, 어떤 그룹 또는 집단 내에서 특정한 항목이 다른 항목들로부터 독특하게 구분되거나 차별화되면 기억력 및 인지적 주의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 사람들은 주목하는 대상이 다른 대상들과 구별되면 기억하기 쉬워지고, 반대로 비슷한 것들 중에서는 주목하기 어렵다는 원리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선택적인 인지 리소스 할당과 관련이 있으며, 정보의 독창성 또는 차이점이 기억에 더 오래 남게 됩니다.

 

 

4. 고백 효과

 

고백 효과는 사회 심리학에서 나온 개념으로, 자신의 부정적인 행동이나 잘못된 판단 등을 인정하거나 고백할 때 타인의 호감 및 신뢰를 얻게 되는 현상입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솔직함과 정직함을 가치 있게 여기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용감한 행동으로 평가됩니다. 타인 앞에서 자신의 잘못된 판단이나 부주의한 행동 등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할 경우, 그 결과로 타인은 해당 개인에 대해 긍정적 감정(예: 이해심, 용서)을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호감 및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작용 및 관계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5. 빈 둥지 증후군

 

빈 둥지 증후군은 심리학 용어로, 안전한 환경이나 익숙한 영역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를 꺼리거나 두려워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용어는 새끼 새들이 보급된 둥지에서 나와서 날아다니기를 꺼려하는 행동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개인의 안전하고 익숙한 영역은 그들의 "빈 둥지"와 같으며, 이 영역을 벗어나면 불안과 두려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사회적, 인간관계적, 직장 내 등 다양한 상황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6. 신드롬

 

신드롬은 의학 및 심리학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특정 증상이나 징후들의 집합으로 구성된 패턴을 가진 상태를 지칭합니다.

 

이러한 상태는 일반적으로 특정 질병, 장애 또는 조건과 관련이 있으며, 해당 패턴이 동시에 나타나면 특정 질병 또는 장애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7. 고슴도치 딜레마

 

고슴도치 딜레마는 심리학 용어로,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어려움과 모순을 나타내는 개념입니다.

이 용어는 독일의 철학자 아데나우어가 처음 소개했습니다.

 

고슴도치 딜레마는 사람들이 서로 가까워지고 관계를 형성하려 할 때, 상처와 충돌을 피하기 위해 거리를 두거나 겉으로는 차분하게 보이는 모습을 취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8. 스트루프 효과

 

스트루프 효과는 인지심리학에서 주목받는 실험 현상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실험은 J.R. Stroop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스트루프 실험에서 참가자들은 단어와 그 단어의 색깔이 일치하는 경우와 불일치하는 경우를 처리하도록 요구됩니다.

 

예를 들어 "빨강" 이라고 쓰인 글씨가 파란색으로 인쇄되었다면 참가자들은 그것을 말하거나 읽기보다는 글씨의 색깔인 파란색을 말해야 합니다.

 

스트루프 효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글씨와 그것의 색깔이 서로 충돌할 때 처리 속도와 정확도가 저하됩니다. "빨강"이라고 쓰인 글씨가 파란색으로 인쇄되었다면 참가자들은 보다 오래 걸려서 올바른 정보인 '파랑'을 말하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이러한 현상은 자동화된 독서 과정에서 발생하는 간섭(interference)로 설명됩니다. 스트루프 실험이 보여주는 스트루프 효과는 언어 정보와 컬러 정보 간에 경쟁하는 인지 과제에서 발생하며, 주목력 및 작업 실행 기능(executive function) 등 인지 프로세스와 관련된 요소들에 영향을 줍니다.

 

9. 살리에르 증후군

 

살리에르 증후군은 음악 작곡가인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와 비교되는 자신의 능력과 성취에 대한 만족감이 결여된 상태를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이 용어는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주인공인 앙토니오 살리에리의 심리적 상태를 묘사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실제로는 '살리에르 증후군'이라는 공식적인 진단이나 정확한 의학적/심리학적 개념은 없으며, 이 용어는 영화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살리에르 증후군'은 자기 평가의 왜곡, 타인과의 비교에서 나타나는 부정적 감정 및 불만족 등을 의미하는 맥락으로 사용됩니다.

 

 

10. 사회병질 증후군

 

사회병질 증후군은 일부 개인들이 현대 사회에서 경험하는 심리적 문제와 관련된 개념입니다. 이 용어는 일상생활의 스트레스, 고립, 부정적 인간관계 등 현대 사회의 여러 요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정서적 문제와 관련하여 사용됩니다.

 

사회병질 증후군은 주로 사회성 및 대인관계 문제, 공격성과 충동성 행동, 우울증상, 불안증상 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현대 사회에서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요소들로 인해 영양 되거나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사회병질 증후군' 역시 공식적으로 정립된 진단 기준이 아니며, 보다 구체화된 개념 및 진단 분류체계 내에서 다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심리학 용어 정리(1)

 

근대심리학/현대심리학

 

 

심리학 용어정리